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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갤러리 ART NYC, 베니스서 한인 작가 및 프레드릭 개인전 진행ART NYC 이탈리아 베니스 전시장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뉴욕 갤러리 ART NYC가 이탈리아 베니스 쿤스트 디팟 갤러리에서 5월 29일부터 6월 12일에 걸쳐 한인 작가 윤송이·단지와 ‘아프리카 미술의 창시자’ 프레데릭 부룰리 보아브레 개인전을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뉴욕 아트 매니지먼트 갤러리 ART NYC가 2024 베니스 비엔날레를 맞아 특별 기획했다. 전시를 통해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인 작가 윤송이(1983)와 시드니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단지(1985), 아프리카 미술의 창시자 프레데릭 브룰리 보아브레(1923~2014) 세 명의 작가를 이탈리아에 소개할 예정이다.전시 기획을 담당한 안드레아 모레노는 디아스포라 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각 작가가 가진 메세지에 초점을 두고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프레데릭 브룰리 보아브레는 2014년 작고한 아이보리 코스트 출신 작가로 아프리카 미술의 창시자로 불린다. 이웃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을 수 많은 드로잉으로 남겼으며, 글자를 모르는 자국민들을 위해 총 449개로 이루어진 알파벳 ‘베테 언어’를 만들어 최초의 베테 문자 체계를 창시했다. 이미 베니스 비엔날레에 1998, 2013, 2022년 세 번 참가한 이력이 있으며, 2022년에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관객과 만난 바 있다.프레데릭 작가는 제2회 광주비엔날레에 참가하고 ‘무지개빛 관대한 손’ 이라는 작품으로 삼성 애니콜과 컬래버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드로잉 작품 100점이 ‘러브레터’라는 제목으로 5월 29일 부터 6월 29일까지 전시된다.윤송이 작가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설치·개념미술 작가다. 2010~2011년 한국 문화 예술위원회 기획 제 2회 지역 네트워크전 ‘비밀 오차의 범위’에서 대표 작가로 선정돼 아르코미술관, 부산시립 미술관, 광주 시립미술관에서 ‘우주의 신용도’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윤 작가는 2013년 뉴욕 ARPNY에서 레지던시 작가로 뉴욕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번 개인전 ‘어긋난 숭고함에 대하여’는 2018년 부산대학교에서 출판한 석사논문 ‘매체를 통한 비가시적 차원에 관한 연구’에서 소개된 윤 작가의 고유 개념 ‘인탠저블 아트’ 중, ‘빛, 소리, 공간과 매체적 특성’을 테마로 하는 작품이다. 윤 작가의 전시는 2024년 5월 29일 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된다.단지 작가는 시드니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동화책 ‘오빠랑 아리랑’ 출판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스토리텔링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어 2013년 시드니로 이주 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2년 총 10편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이야기 형식의 시각예술 작품 ‘크립토스 시리즈’를 통해 ART NYC 장기 레지던시 프로그램 작가로 선정됐다.단지 작가는 ART NYC 에서 현재까지 총 3편의 크립토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베니스 개인전에서는 ‘크립토스 4- 메모리 복구’를 주제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단지 작가의 전시는 6월 7일부터 12일 까지 진행된다.세 작가의 전시는 베니스 관광의 중심지인 리알토 다리 인근 카스텔로의 쿤스트 디팟 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쿤트스 디팟 갤러리는 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리는 아르세날레와 자르디니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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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 참가팀 전원 입상(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출품작 전원 입상했다.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원장 강심원)은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교육원 출품작 24팀이 모두 수상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는 학생 및 교원, 일반부로 나눠 물리, 화학, 생물, 산업 및 에너지(SW·IT융합 분야 포함), 지구 및 환경 등 5개 부문 연구작품을 심사하는 경진대회다. 앞서 교육원은 제69회 경기도과학전람회를 주관해 사전검색, 서면 및 대면 심사 과정을 거쳐 우수작 24팀을 선정해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했다. 이번 대회에서 교육원은 총 24팀(국무총리상 1팀, 특상 8팀, 우수상 6팀, 장려상 9팀)이 각각 수상했다. 학생부 국무총리상은 경기북과학고 이한진, 노경민, 이명제 학생의 ‘역기전력 검출을 통한 BLDC 모터의 센서리스 폐쇄 루프 제어 연구’작품이 받았다. 특상은 철산중 김진형 학생의 ‘RCP 시나리오를 통한 배추흰나비 유충의 온도별 성장변화치 분석과 스마트팜 기술을 이용한 인공생태지 연구’ 외 7팀이다. 우수상은 감일중 최훈 학생의 ‘일회용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플라스틱 음식 포장용기의 얼룩 제거 연구’ 외 5팀이다. 장려상은 광남고 송다원, 신정민, 오시훈 학생의 ‘지피식물의 엽록체와 광촉매를 이용한 탄소 저감 필터에 관한 연구’ 등 8팀이다. 특히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작품은 역기전력을 검출해 BLDC 모터 폐쇄 루프를 제어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로 센서의 잠재적 오동작 가능성 제거 등을 담은 심도 있는 탐구로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경기북과학고 이소진 외 6명의 교사들은 다수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돕고 지원한 공로로 학생작품지도 논문연구대회 지도노력 단체상을 수상했다. 강심원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장은 “경기도교육청 대표 출품작들의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을 축하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 과학탐구활동과 교사 과학연구활동 지원으로 과학탐구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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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 인플루언서, 통영 야간관광 축제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 페스타’ 참여왼쪽부터 알란(칠레), 하스믹(아르메니아), 세레나(미국), 아르만티스(리투아니아) 인플루언서가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에 참여해 통영의 매력을 체험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야간관광 특화 축제로 통영에서 개최된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의 홍보를 위해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이 통영을 방문했다.앞서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제66회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연차총회에서 ‘2023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통영시는 27일, 28일 양일간 열린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를 한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외국인 여행 인플루언서 초청 투어를 실시했다.미국의 세레나, 칠레의 알란, 아르메니아의 하스믹, 리투아니아의 아르만티스 등 총 4명의 인플루언서가 이번 축제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수상 파인다이닝 ‘오션 카르페’에서 저녁 식사를 즐기고, 오프닝 무대로 열린 수상 실경 뮤지컬 ‘카르페 다방’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축제 외에도 이들은 통영의 노을 명소인 서피랑 공원에 올라 일몰을 즐기고, 국내 최초의 벽화마을인 동피랑 벽화마을과 카페거리 등 통영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통영의 매력을 체험했으며, 이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통영의 야간관광 명소와 축제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초청 투어에 참여한 아르메니아의 하스믹은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인 동시에 한국에서 공부 중인 유학생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의 문학을 전공하면서 모더니즘 시인들에 대해 논문을 쓰는 중인데, 이번 통영의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를 통해 통영이 배출한 예술가들의 삶을 야간관광 축제에 반영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통영시만의 역사, 문화적 특색을 반영해 더 다양한 야간관광 요소와 축제들을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통영시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나이트 프린지’ 축제를 시작으로 하반기 ‘2023 투나잇 통영! 모던보이즈 및 다이닝페스타’까지 기존에 국내에 없던 새로운 야간관광 특화 축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홍보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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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경기사대부 기증유물, 경기도의 보물이 되다(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사대부인 양주조씨 괴산공파 기증유물 도록을 발간했다. 양주조씨는 조선 숙종년간 우의정을 역임한 조태채, 영조 때 예조판서와 홍문관 대제학을 역임한 조관빈, 그리고 대한제국기 좌의정으로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항의 자결한 순국열사 조병세 등의 가문이다. 경기도박물관은 개관 이래 지금까지 400여 개인·단체로부터 18,000여 점을 꾸준히 기증받아 보존관리하고 있는데, 그중 조선 후기에 활동한 경기사대부 유물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양주조씨의 유물 기증은 2016년 6월 괴산공파 종손 조범식 선생이 초상 6점과 고문서 일부를 기증한 것에서 시작한다. 이후 기증자는 현전하는 유물을 하나씩 모아 2022년 5월까지 총 7회에 걸쳐 가문의 보물 182건 214점을 차례로 기증했다. 이에 경기도박물관은 역사학, 고문서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와 함께 보존처리작업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내용 분석 및 디지털 등록작업을 진행했다. 기증유물에 대한 보존처리, 사진촬영, 해제 작성, 정보등록 및 DB화 작업이 일단락되자 2022년 9월 '조선후기 경기사대부의 계보와 정치활동-양주조씨를 중심으로'라는 학술회의를 조선시대사학회와 공동 개최했는데, 조관빈의 관복본과 전신초상 및 반신초상, 시복본 반신상 및 유지초본 3점, 그리고 『산재선생세계연보』 등 처음 공개된 조병세 관련 유물에 학계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번에 발간하는 도록은 오랜 기간 기증유물을 정리, 분석, 연구한 종합보고서이다. 내용은 총 6부로 구성했으며, 200쪽 분량에 수백 년 가문의 역사를 간명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특히, 사진을 통해 기증유물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정확하게 전달하고 간략한 해설을 덧붙임으로써 유물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유물의 학술적 가치를 밝히기 위해 학계의 대표적인 연구자들께 의뢰하여 제출받은 양주조씨의 가계 분화, 조태채·조관빈 부자의 정치활동, 순국열사 조병세의 생애 복원, 조관빈 초상화의 특징 등 4편의 연구논문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양주조씨 기증유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는 매우 크고 다양하다. 우선 '조관빈 초상趙觀彬 肖像' 5종은 18세기 조선 초상화의 전형을 살필 수 있는 유물이다. '괴산공파소보槐山公派小譜', '양주조씨세계楊州趙氏世系' 등 가문의 풍부한 가계기록은 노론과 소론으로 분화해 나간 이 가문의 성쇠를 고스란이 반영하고 있다. 조선후기 정치세력의 결집과 분화를 살필 수 있는 의미있는 자료이다. '이우당집二憂堂集', '동호소록東湖疏錄' 등에 기록된 숙종~영조년간 조태채-조관빈 부자의 정치활동은 의리론에 투철한 정치이념의 확산과정을 실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문집들이다. 그리고 조병세는 대한제국기 문신이자 을사조약이후 자결한 순국열사였지만, 그동안 자료상의 한계로 연구와 관심이 부진했던 인물인데, 이 도록에서 '산재선생세계연보山齋先生世系年譜' 등 최초 공개되는 관련 유물을 통해 조병세의 정치적 생애를 복원하는 동시에 향후 관련 연구의 토대를 제공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도록 간행은 다년간의 기증활동을 통해 조선 후기 경기사대부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자세히 살필 수 있도록 하는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에 발굴한 경기사대부의 귀중한 유물은 일반 대중과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연구·전시·교육 활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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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한국 최초 달 탐사’ 영화 <더 문>의 과학적 VFX 디자인으로 실력 ‘정점’ 찍었다최종 VFX 기술을 적용한 영화 속 유성우 충돌 폭발 장면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국내 최초 시리즈 영화 쌍천만 업적을 이룬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이 공개됐다. 2017년 ‘신과 함께’ 시리즈로 유례 없던 저승 판타지를 보여준 덱스터스튜디오가 SF 장르로 또 한번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206560)가 기술 참여한 영화 <더 문>(배급:CJ ENM)이 개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5월 제작사 블라드스튜디오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VFX 기술 공급 계약을 공시해 프로젝트 참여 사실을 알렸다. 더불어 공동제작사로서 투자까지 병행해 작품에 힘을 보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지구로부터 38.4만 Km 떨어진 달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배우 도경수)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배우 설경구)과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배우 김희애)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VFX를 총괄한 덱스터스튜디오 진종현 수퍼바이저는 “이 영화는 장르 특성상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정보의 오류를 줄이고 상상력을 가미해 독창적 비주얼로 디자인한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현실적으로 체험하기 어려운 공간과 사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실제 ‘공간 연출 방식’에서도 과학적 탐구가 드러난다. 우주는 태양을 제외하면 사실상 밝은 빛을 내는 물질이 존재하지 않아 짙은 어둠으로 보여진다. 이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는 어둠의 정도를 실질적으로 표현하고자 빛을 반사하지 않는 흑색천을 스튜디오 내부에 둘러 빛의 왜곡을 차단했다. 우주선과 월면차(로버) 등 필수 소량 조명을 제외하고 모든 빛을 통제해 광활한 우주의 무게감까지 극대화 했다. ‘빛’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도 설명했다. 그는 “태양빛은 우리 작품에서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며 밝음과 어두움으로 설명되는 주요한 요소”라며 “태양의 위치가 이정표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러한 ‘빛과 어둠’의 대비로 깊은 공간감을 완성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달’의 모습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영화의 주요 스토리가 진행되는 우주 속 달이라는 공간은 실제 지구 대비 약 16% 수준의 저중력 상태로 공기가 없다”며 “다수의 과학 논문 및 실제 촬영 영상들을 참고해 물체의 폭발과 충돌을 재구성하며 긴장감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VFX 수퍼바이저로서 과학적 분석을 활용한 작품의 재해석으로 비주얼 구현 노력이 있었음을 회상했다. 그에 따르면 “진공상태에서 깃털과 볼링공이 동시 낙하하면 동일한 속도로 떨어지지만 지구에서는 가벼운 깃털이 공기 저항으로 느리게 떨어지는 것이 상식이다”며 “만약 지구에서 유성우가 추락하면 시야를 전부 가릴 수 있는 엄청난 먼지 구름이 형성되겠지만 중력이 약한 달에서 는 이와 다른 차별성을 둬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각적으로 지구보다 달에서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보여지도록 만들어 관객들로 하여금 ‘더 문’만의 비주얼 포인트를 체험하게 한 것”이라며 “달에 착륙할 때 추력으로 발생하는 먼지의 흩날림, 월면차 바퀴에서 발생하는 흙먼지 효과 등에서도 같은 메커니즘”이라고 의도를 전했다. 이 밖에도 나로 우주센터 상황실, NASA 내부, 우주선 내부, 달 표면 등 영화 전반에 걸쳐 VFX가 폭 넓게 사용돼 시각적 몰입감을 끌어올렸다.한편 덱스터스튜디오는 VFX 이외에도 VP(버추얼 프로덕션), DI&DIT(디지털 색보정 및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까지 병행해 영상 기술 전반을 도맡았고 자회사 라이브톤까지 합류해 사운드를 디자인하는 등 작품 퀄리티 향상에 몰두했다. 특히 한국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VFX 영상을 LED 화면으로 재생해 동시 촬영하는 ICVFX(인카메라 시각효과) VP 기술이 도입됐다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더한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그동안 한국 영화 역사상 SF 장르가 대규모 흥행을 거둔 사례가 없었기에 제작 자체가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제작사, 배급사, 기술사들이 모여 이 작품을 제작하고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는 것은 한국영화 산업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본 작품 특성상 고난이도의 테크니컬한 요소가 필요하고 이를 영상으로 재현하기 위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대거 투입됐다”며 “관객들에게 SF 장르물로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한 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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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 ‘3관왕 수상!’(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26,27일 양일간 양평군 소재 블룸비스타 대강의장에서 화재조사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2023년 경기도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는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내·외부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심사로 23개 참가 소방서 25편의 학술논문 중 우수논문 5편을 선정하고, 2차 발표대회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소방서는 3명의 연구수행자가 각 1편씩 학술논문을 제출하여 대회에 출전했고, 모두 1차 심사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어 2위 우수상(소방교 노지영), 3위 장려상(소방사 김의빈), 4위 학술상(소방위 황인호)을 나란히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노지영 소방교는 ‘구획실 내 경질 폴리우레탄폼 연소 매커니즘 연구’ 논문으로 대형물류창고 화재사례를 심층 분석하여 인명피해 저감 대책과 안전기준 제시 등의 연구 성과를 담았고, 장려상 수상 김의빈 소방사는 ‘내화구조 건축물의 인명피해 발생 매커니즘 연구’, 학술상 수상 황인호 소방위는 ‘화재연기 유동을 활용한 발화지점 판정기법 연구’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노지영 화재조사관은 “앞으로도 화재에 관한 과학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여 화재 발생률을 감소시키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경기도 25편의 학술논문 중에 용인소방서 출전 3편의 논문이 모두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것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라며 “화재조사관의 과학적, 학술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포럼 및 세미나 참석, 연구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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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 일본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 취득(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최근 일본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JCS)을 취득했다. 일본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은 학회 이사회 임원들의 추천으로만 부여되는 자격증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약 600명의 심장내과 의사들만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 교수를 포함해 3명만이 해당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15년 영국 브리스톨 심장병원(Bristol Heart Institute) 연수 후 2017년 귀국해 현재까지 50편이 넘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급성심근경색증 및 광간섭단층촬영(OCT), 혈관 내 초음파(IVUS) 등의 혈관 내 영상장치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소 절개 접근법으로 불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일본 심장내과 의사들과 꾸준하게 연구하며 교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의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아시아 중심 병원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 심장혈관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5명의 심장내과 중재술 교수진이 1년 365일 24시간 관상동맥 조영술을 30분 내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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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처인성의 승리는 용인특례시와 대한민국의 자긍심…그 뜻을 면면히 이어가겠습니다3일 처인성에서 열린 제32회 처인성문화제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내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5번째가 이상일 시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고려시대 몽골의 침략을 물리친 용인 처인성 전투를 기념하는 처인성 문화제가 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날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에서 제32회 처인성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처인성문화제는 용인특례시가 예산지원을 하고 용인문화원과 처인성기념사업회과 주관하는 지역문화 축제로, 처인성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처인성 대첩을 널리 알리고, 용인의 정체성을 확립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된다. 전날 오후 6시에 열린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남기화 처인성기념사업회장 등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에 입장하기 전 방명록에 “800여 년 전 몽골의 침략을 물리친 선조들의 뜻 잘 이어받겠습니다. 처인성의 승리는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의 자긍심으로 남아있습니다. 오늘의 문화제는 그 자긍심의 표현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축사에선 ”처인성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홍보해서 더 많은 국민들이 자긍심을 느끼게끔 노력하자“면서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처인성에 대한 학술논문을 더 많이 쓸 수 있도록 하고, 처인성의 역사가 더 많은 교과서에 실릴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면 좋겠다. 오늘 문화제가 그런 역할을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성문화제는 3일과 4일 이틀간에 걸쳐 처인성역사교육관 앞 무대와 처인성 등 2곳에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처인성골든벨’, ‘단우리공연’, ‘얼쑤아리랑 공연’, ‘마당극 <맹진사댁 경사>’, 인기가수 현숙과 윤태화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같은 시각 처인성에서는 가족단위의 ‘남나비 사생대회’, ‘숲속에서 들려주는 처인성이야기’, ‘숲속 버스킹’ 등이 진행됐다. 4일 무대에서는 농악, 사물놀이, 처인성 스토리텔링 경연대회, 처인성 가요제 예선 및 본선이 진행되고, 처인성에서는 ‘제1회 처인성활쏘기대회’와 함께 ‘양궁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활쏘기 체험’이 진행된다. 처인성 전투는 1232년 몽골의 고려 2차 침략 당시 승장 김윤후가 이끄는 지역 주민들이 용인시 처인구 소재의 토성인 처인성에서 몽골군에 대항한 전투다. 당시 적장 살리타이가 김윤후 승장이 쏜 화살에 맞아 숨지면서 몽골군은 모두 회군했다. 이로 인해 고려의 최우 정권은 강화도의 방어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돼 강화도 조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제32회 처인성문화제 역사분과 이종영 위원장은 "이번 문화제에는 판매 부스를 200여 개를 준비하였으며, 용인문화원과 처인성 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준비되었고, 처인성 전투에 의미를 알리는데 홍보를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이번 판매부스에 뚝마켙 30여 팀이 참여하고 있다. 판매부스에서 K 작업실 바느질 공방을 운영하는 김광경 씨는 "용인의 뜻깊은 장소에서 뜻깊은 문화제가 열리게 된 것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함께 참여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합니다. 좋은 성과를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판매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K 작업실 바느질 공방 김광경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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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중앙교육도서관, 제21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국회도서관장상’ 수상(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중앙교육도서관이 25일 고양 소노캄에서 열린‘제21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 공로상 시상식’에서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을 중심으로 하는 국내 최대규모(국내외 약 6,000개 기관 참여) 학술정보 전자도서관협의체로 매년 전자도서관 이용실적 등을 고려해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경기교육통합전자도서관을 운영하며 전자책, 오디오북 서비스 3만여 권과 3백만 편 이상의 학술논문 등을 제공해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정수 경기중앙교육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자원 공유와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는 교육도서관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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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전임교원 5명 신규 임용한예종-23년도 신입 전임교원 임명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2022년 제2차 전임교원 공개채용 4명, 및 특별채용 1명 총 5명의 신임 교수를 2023년 2월 10일자로 임용했다. 이번 공개채용으로 신규임용된 교수는 음악원 음악학과(음악학) 김수진, 연극원 연기과(호흡과 발성 및 화술) 윤소희, 영상원 방송영상과(다큐멘터리영화 연출,기획,제작) 강상우, 전통예술원 음악과(가야금) 김형섭이다. 이번 공개 채용은 5개 분야 5명 모집에 64명이 지원, 평균 1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초심사와 전공심사, 면접심사 등 정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4명을 채용하기로 확정했다. 음악학 전공의 김수진은 경주대학교 조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다수의 논문 발표를 통해 음악학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호흡과 발성 및 화술 전공의 윤소희는 <코스모스 속 세포 하나의 고독>, <연꽃 정원>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였으며 풍부한 현장 경력을 갖고 있다. 다큐멘터리영화 연출,기획,제작 전공의 강상우는 1011 필름 대표로, <김군>으로2020년 들꽃영화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외 <페이스 오프> 등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가야금 전공의 김형섭은 2003년 제23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부터 국립국악원 정단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전공 관련 분야에서 명성이 높거나 탁월한 경력을 가진 예술가를 임용하기 위한 특별 채용을 진행하였으며, 이지혜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을 음악원 기악과 전임교원으로 임용했다. 특채로 임용된 이지혜는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3위를 하였고, 독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연주자로서 해외에서의 많은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우리 학교에 새 역사를 쓸 신규 전임교원분들을 환영한다.”면서 “학교에 들어오시면 변화가 필요한 것들이 보일 텐데 단 한 번에 변화되지는 않는다. 긴 시간동안 포기하지 말고, 다른 교수님, 여러 학생들과 소통해 나가면서 변화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